대중교통 이용객들의 혼잡과 발권업무 원활화를 위해 정부차원에서 적극 장려되고 있는 오이스터 교통카드 활성화를 위해 켄 리빙스턴 런던 시장이 무려 10만개의 오이스터 카드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정부의 적극적인 권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오이스터를 이용하지 않는 시민들을 위해 기획된 이번 오이스터 카드 장려행사는 기존에 오이스터 카드를 신규 구입할 경우 지불해야 했던 £3의 보증금을 감면해준다. 한정 수량을 선착순으로 배포할 이번 행사는 통계적으로 오이스터 카드 사용률이 낮은 지역을 집중 대상으로 시행될 예정이며 지역신문을 포함한 각 신문을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약 천만 개의 오이스터 카드가 발급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최근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4분의 3이 오이스터 카드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그에 비례해 편도 이동시 튜브의 경우 4%, 버스의 경우 3%만이 현금승차를 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리빙스턴 런던 시장은 오이스터 카드의 도입을 런던의 교통의 혁명이라고 표현하면서 오이스터 카드의 사용을 통해 시민들은 현금승차보다 저렴한 경제적인 이득과 승차권 구입을 위해 줄을 서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게 되는 등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아직도 현금승차로 더 비싼 금액을 지불하는 시민들이 오이스터 카드의 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