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더 많은 영국인들이 질병 치료 및 건강 회복을 위해 외국 관광을 나서면서 치료관광(Medical tourism)이 증가하고 있다고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시장 분석업체인 Mintel의 자료 조사에 의하면 성형수술, 각종 치료 및 수술 후 요양을 목적으로 외국을 찾는 관광객들로 인한 시장 규모는 연간 무려 6억 파운드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영국인의 4분의 1가량이 질병을 앓고 난 뒤, 혹은 수술을 받은 후 회복을 목적으로 해외로 관광을 다녀올 의향이 있으며, 12% 가량은 저렴한 수술비를 이유로 해외에서 수술 받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수의 영국인들이 전세계적인 웰빙(Well-being)열풍의 영향으로 전통적으로 본 분야에 주대상이었던 여성들뿐만 아니라 남성들 까지도 미용과 치료관광에 관심을 기울임에 따라 해당 업체들도 덩달아 호황을 누리는 가운데, 작년 한 해 동안 요가, 미용치료, 온천이용을 내세운 특정 해외 관광 팩키지에 영국인들이 지불한 비용은 무려 2천 5백만 파운드를 기록했으며, 영국 내 유사한 관광에 소비된 비용도 증가하여 무려 5천만 파운드를 기록했다고 보도는 전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