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여왕, 경제적 아픔도 국민과 함께 '신용경색 패션’

by 한인신문 posted Oct 2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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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세계 금융 위기를 감안해 경제 고통을 당하고 있는 영국 국민들의 입장을 고려해 자신의 의상을 ‘신용 경색 패션’으로 바꿨다.

슬로베니아와 슬로바키아를 방문 중인 엘리자베스 여왕은 출장비를 줄이기 위해 새 의상에 돈을 투자하지 않고 옛날 옷을 꺼내 재활용해 입고 있으며, 옷을 만들어 입는 알뜰한 패션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22일를 인용해 문화일보가 보도했다.

여왕은 22일 밤 슬로베니아 국빈 만찬을 위해 20여년 전에 선물받은 옷감을 이용해 공식 이브닝 가운을 만들도록 했다. 또 여행 기간 동안 과거에 입었던 옷 두 벌을 다시 꺼내 입을 예정이다.

한편,아시아경제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은 이번 세계 금융 위기로 인한 주식시장의 급락세로 투자액의 자산가치가 폭락하는 상황을 피하지 못하고 최근 수 주 동안 최대 3700만파운드(약 848억원)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왕의 개인 재산은 지난 4월 기준 3억2000만 파운드에 달하며, 이 가운데 1억파운드가 개인 투자 포트폴리오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4월 이후 런던증권거래소의 핵심지수 FTSE 100는 3분의 1 이상 폭락했고, 주로 영국 우량주에 투자한 여왕의 개인 투자액의 자산 가치도 주가 시세에 따라 37%쯤 하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낡은 왕실 궁전의 보수비와 물가 인상 후유증으로 왕실은 올해 650만파운드에 달하는 왕실의 적자를 메우기 위해 정부에 추가 예산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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