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코, 매출 둔화 발표

by 유로저널 posted Dec 0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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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최대 규모의 소매업체인 테스코가 11월 22일까지 3개월 간에 걸쳐 매출이 2%로 둔화되었다고 발표했다며 BBC가 보도했다. 이 같은 매출 하락은 신규점과 자동차 연료 매출을 제외한 것으로, 지난 분기의 4% 성장, 전년도 같은 기간 4.8%와 비교했을 때 상당한 둔화를 보이고 있다. 테스코의 이 같은 매출 둔화는 1990년대 경기침체 이후 가장 느린 속도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테스코의 이 같은 매출 둔화는 테스코가 타 경쟁 업체에 비해 비 식품류를 많이 판매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비 식품류는 경기 침체의 여파에 의해 매출이 가장 심하게 둔화되었으며, 테스코는 추가적인 가격 인하를 통해 이에 대응하겠다고 전하고 있다. 실제 자료에 따르면, 경쟁 업체인 아스다와 세인즈버리는 식품류에 주력, 각각 6.9%, 4.3%의 매출 신장을 기록하여 테스코를 훨씬 능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테스코는 해외에서의 매출은 11.7%를 기록했다. 특히, 아시아에서는 무려 29.4%의 놀라운 성장률을 보였으며, 그 주된 원인은 한국에서 Homever의 선전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테스코는 영국에서의 매출 둔화에도 불구하고 매 주 300,000명의 신규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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