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자녀, 주기적인 시력검사 필요해
한 10대 소녀가 우연치 않게 받은 시력검사 때문에 꿈에도 몰랐던 질병을 발견하면서 새로운 삶을 다시 살게 됐다고 이브닝스탠더드가 보도했다.
Eloise Jones는 만성적인 피곤과 두통으로 늘 고통스러워 했지만 큰 질환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 시력에 문제가 있으면 만성적인 두통이 있을 수 있다는 주변인들의 조언에 Specsavers(영국의 안경체인점)를 찾게 됐다.
안경사인 Rachel Chapman은 당시 Eloise Jones의 시력검사를 하던 중 정상보다 부어 있는 시신경을 발견하고 즉시 안과검사를 받아 볼 것을 조언했다.
그리고 13세의 Eloise Jones는 병원으로 부터 뇌종량 진단을 받게 된 것이다.
하지만 초기에 뇌종량 진단을 받으면서 간단한 수술로 종량을 깨긋하게 제거할 수 있었고 현재는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Eloise Jones의 부모는 "만약 시력검사가 아니였다면 절대 Eloise가 뇌종량에 걸렸다는 것을 알지 못했을 것이다. 그랬다면 병이 더 커져서 결국 손을 쓰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Eloise의 엄마인 Karen은 "10대 자녀들을 둔 부모들은 꼭 아이들의 시력검사를 받아 보는 것을 권하고 싶다. 비록 시력이 좋아도 안경점에서 받게 되는 시력검사는 어려운 일이 아니니 꼭 한번쯤은 받아 보면 좋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경외과 전문의들은 간단한 시력검사만으로도 시신경에 영향을 주고 있는 문제들은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10대 청소년들에게 주기적인 시력검사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