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채용 한파, 15년래 최저 수준일 것

by 유로저널 posted Dec 0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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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몇 개월 간은 영국 내 채용 수준이 지난 15년래 최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채용 전문 에이전시 Manpower가 발표했다. Manpower는 영국 내 주요 기업 2,100곳을 설문 조사한 결과, 고용주들은 지난 해와 비교했을 때 직원 규모를 축소시킬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업계 별로는 제조, 소매, 건축, 금융을 포함한 대부분의 업계들이 채용 한파를 전망하고 있었으며, 그러나 공공부문 고용주들은 신규 채용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Manpower의 Mark Cahill 대표는 고용주 10명 가운데 8명은 채용 계획에 대해 ‘일단 지켜보며 기다리는 접근법(wait and see approach)’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면서, 전반적인 고용주들이 채용에 대해 확신을 잃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추후 채용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갖고 있는 잉글랜드 북동부를 제외한 기타 지역은 모두 추후 채용 계획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런던 역시 지난 해와 비교할 경우, 다소 침체된 채용 수준을 경험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민 근로자들이 상당 부분을 차지했던 제조, 소매, 건축 업계의 채용 한파가 본격화될 경우, 그에 따른 이민자들의 감소가 예상되며, 금융직을 목표로 영국을 찾는 이민자들의 감소 및 영국 내 금융권 인력들의 해외 유출 현상이 예상된다고 전하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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