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 총리, 경기 부양책으로 지지율 만회

by 유로저널 posted Dec 0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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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 브라운 총리가 최근 영국의 경기 침체와 관련, 경기 부양책을 비롯 적극적인 대응안을 내놓으면서 개인 지지율에서 보수당의 리더인 데이빗 카메론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Populus Poll 설문조사에 따르면, 브라운 총리와 알리스터 달링 재무장관은 현재 카메론과 보수당의 조지 오스본보다 9 포인트 가량 앞서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최근 경기 침체에 대한 대응으로 상당 부분 점수를 획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브라운 총리는 지난 달 내년도 예산 초안을 공개한 이래로 무려 6포인트나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타임지에 의해 시행된 The Poll 설문조사에 따르면, 노동당은 보수당과의 격차를 좁혀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에서 보수당은 이전 조사보다 2% 하락한 39%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노동당은 11월과 동일한 35%, 자민당은 1% 상승한 17%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노동당과 보수당의 격차는 지난 3월 이래로 최저치로 좁혀졌다. 또한, 2005년 조사에서 선거가 치러질 경우 보수당을 지지하겠다고 밝힌 노동당 지지자들의 비율은 지난 9월 19%에서 이번에 9%로 감소했으며, 올해 최저치로 기록되었다. 동시에 현 노동당 정부에 만족한다는 지지자들은 지난 2006년 이래 최고치로 상승한 것으로 드러나, 노동당이 전통적인 지지자들의 호응을 다시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브라운 총리와 노동당 정부의 지지도 상승은 최근 경기 부양책이 결국 국민들의 세금 부담을 강화할 것이라는 항간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경기 침체 대응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 정부에 호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주목받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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