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슬 주민 93%가 패스트푸드점 반대

by 유로저널 posted Dec 1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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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동부 지역의 한 카운슬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패스트푸드점 입점 허가와 관련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민들의 무려 93%가 이들 패스트푸드점의 학교 근처 및 청소년 이용 건물 근처 입점을 법으로 금지해야 한다고 응답했다고 BBC가 보도했다. 런던 동부의 Waltham Forest Council은 학교를 비롯 청소년들이 이용하는 건물에서 최소 400m 내에는 패스트푸드점을 허가하지 않는 법안을 계획하고 있으며, 본 카운슬은 청소년 6명 가운데 1명 수준으로 비만도가 영국 전체 평균에 비해 두 배나 높았으며, 영국 내에서 가장 청소년 비만도가 심한 지역이라는 불명예를 얻은 지역이다. 이에 카운슬은 7주간에 걸친 심사를 통해 이에 대한 대응책을 확정할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번 설문조사 역시 그에 따른 일환으로 시행되었다. 주민들은 패스트푸드점 입점 규제에 대한 근거로 청소년들의 비만 문제는 물론, 그로 인해 발생하는 쓰레기, 주차, 소음, 그리고 패스트푸드점을 중심으로 불량 청소년들이 출몰하는 등의 다양한 원인을 지적했다. 그러나, 이 같은 카운슬의 움직임에 대해 소규모 사업 연맹(Federation of Small Businesses)은 반대 의사를 표하면서, 패스트푸드점은 지역 사회의 일환으로, 특히 야간 시간대의 지역 경제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이들의 입점을 법으로 규제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전하고 있어 앞으로 카운슬의 방향과 마찰을 빚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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