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주동안 영국을 떠나 해외여행을 즐기던 많은 영국인들이 세계각지에서 곤욕을 치뤘다.
인도 Mumbai에서는 테러로 인해 많은 영국인들이 인명피해를 입었고 태국으로 여행을 떠났던 사람들은 방콕 시민들의 공항점령사태로 비행기 운행이 전면 통제되면서 귀국 예정일보다 일주일이 지나고서야 영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해외여행을 떠나면 예기치 못한 사태가 많이 발생한다. 위에서 언급했던 사례가 나 자신에게는 닥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할 수는 절대 없는 것이다.
이번 태국 여행길에서 갑작스러운 방콕국제공항 점령사태로 발이 묶였던 Georgina Fitt 는 곤란한 상황에 쳐했다. 2주동안 해외여행을 계획해 여행경비와 옷가지들 역시 2주에 맞춰서 준비했지만 예기치 못한 사태로 돌아오는 비행기의 운항이 취소되면서 다시 호텔로 돌아갈 여비도 남아 있지 않았다. 하지만 5일이 넘는 기간동안 경비가 없었음에도 방콕에서 안전하게 기다릴 수 있었던 것은 그녀가 여행 전 가입했던 여행자 보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브닝스탠더드에서는 해외여행을 떠나는 여행자들에게 여행 중 예기치 못한 상황에 닥쳤을 때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영국 외무부의 해외여행 전 준비할 사항들에 내한 내용을 요약해 보도했다.
해외여행자를 위한 Tip!
-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자. 가입만 한다고 만사가 해결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깨알같은 글씨지만 보험사항에 대한 설명을 꼽꼽히 확인해 내가 가입한 보험이 무엇을 보장하는지 사전에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여행 목적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외무부에서 운영하는 여행자 위치확인 사이트에 등록하자.
(www.fco.gov.uk/locate 참조) 유사시 가족이나 친구들이 여행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 여행일정에 정확히 맞는 여행경비보다는 조금은 넉넉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고 만약의 사태에 현금을 확보 할 수 있는 비상대책을 수립하자.
- 여행 전 GP(1차 의료기간-Surgery)를 방문해 여행 목적지에 대한 의료정보를 확보하고 만약 목적지에 가기전 예방접종이 필요한 곳이라면 사전에 반드시 예방주사를 접종하자. 또한 기존 질환을 가진 여행자라면 여행일보다는 많은 양의 약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 여권 만료기관을 반드시 확인하자. 또한 입국전 비자를 사전에 발급 받아야 하는 국가인지도 확인하자.
- 여행에 필요한 중요한 서류는 반드시 복사본을 준비해 몇 부정도 보관하는 것이 좋다.
- 특히 혼자 떠나는 여행이라면 여행일정과 숙소 등에 대한 정보를 가족이나 동료에게 알려주고 비상시 연락이 가능한 방법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 로밍서비스를 이용하면 전세계 어디에서나 자신이 사용하는 핸드폰으로 통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 서비스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좋다.
<자료:Foreign Off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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