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그린 혁명 계획, 2050년‘탄소 제로형’국가로 재탄생

by 한인신문 posted Dec 1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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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그린 혁명 계획,2050년‘탄소 제로형’국가로 재탄생


영국이 최악의 경제 사태를 맞이하면서도 유럽 연합은 물론 세계적으로 그린혁명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환경과 경제,'두 마리 토끼’잡기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국은 2050년까지 전력생산에서 화석 연료를 완전히 추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면‘탄소 제로형’ 국가로 거듭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영국 정부는 기후변화세에 대한 세율을 올리고,발전공급자에게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2015년까지 15.4%로 의무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당장의 서민 경제 부담이 우려되긴 하나,정책의 당위성을 중심으로 대국민 설득에 나서겠다는 생각이다.
풍력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기술 개발도 한창이다.

영국은 유럽에서 풍력발전을 하기 가장 좋은 자연 조건을 갖추고 있다.영국 정부는 이를 활용해 규모와 시장성 확보에 유리한 해상 풍력을 중심으로 빠르게 발전 설비를 증설하고 있다.2001년 첫 해상풍력발전소 가동을 시작으로 현재 모두 7개의 해상 풍력 발전단지가 운영되고 있다.

2020년까지는 발전 규모를 33GW로 늘릴 계획이다.
탄소제로 도시(Zero Carbon City) 건설사업도 활발하다. 예컨대 바라트시는 2008년 5월 탄소제로 주택의 양산모델을 출시하여 20111년까지 브리스톨 지역에 모두 200채의 주택을 건설키로 했다. 영국 정부는‘탄소제로 주택’ 프로젝트를 통해 2016년부터 모든 신규 주택에 대해 탄소배출량을 제한할 방침이다.

기후변화 유발자인 CO₂저감 기술개발도 중점 추진분야이다. 물리과학연구원은 33만 달러의 연구자금을 투자해 2008년 4월부터 CO₂로 메탄올을 생산하는 광촉매 기술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BP社는 2008년 초 에너지·바이오 사이언스 연구소를 개설해 미국의 UC버클리,일리노이 대학,로렌스 버클리 국립연구소와 공동으로 CO₂저감 기술개발 등에 향후 10년간 5천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영국 런던 시내 도로 곳곳에는  전기자동차를 위한 특별한 주차구역이 마련돼 있다.이 공간은 단순히 전기자동차에 주차공간을 우대하는 공간이 아니다.이곳에서 운전자는 전기자동차의 치명적인 약점인‘짧은 주행거리’라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바로 옆에 무인 충전기가 있기 때문이다.이 장치를 사용하면 3시간 만에 80% 가량 충전할 수 있다.게다가 1년 50파운드로 시내충전소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영국은 세계탄소배출권 시장의 40%를 차지하는 유럽기후거래소(ECX)도 집중 육성해 환경시장 인프라를 선점할 계획이다.


한인신문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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