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자동차시장, 신차판매 폭락에 덤핑 쏟아져

by 한인신문 posted Dec 1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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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몰든에 거주하고 있는 김모씨는 지난 17일 NIssan 자동차 딜러로 부터 자동차 값을 최대 48 %까지 할인해준다는 메일(사진)을 한 통 받았다.

지난 10월,11월 영국 내 신차 판매가 지난 1991년 이래 17년 만에 최대 폭락을 기록하면서,판매부진에 따른 초과공급사태로 45%수준까지 가격인하 전쟁 중이라고 런던KBC가 전했다.

인터넷 딜러인 Drivethedeal이 Citroen의 특정 모델을 무려 45%까지 할인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것을 비롯,평균 8.8%(약 400만 원) 수준의 고육지계의 치열한 가격인하 마케팅이 진행되고 있다.

SMMT의 전망에 따르면 이러한 상황은 향후 1년간 지속될 것이며, 자동차업체들의 파격적인 마케팅 노력에도 대다수의 소비자들이 현 경제상황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구매를 미루는 냉담한 상황이다.

영국 자동차제조판매자협회(SMMT)에 따르면,지난 10월 신차 판매대수는12만8352대로 전년동기대비 마이너스 23%를 나타냈다.

10월 신차 판매현황을 살펴보면 전년동기대비 각각 개인차량이 29%, 회사용 차량이 43.6%, 그리고 운송차량들이 16.3%의 마이너스 판매를 기록했다.

10월 판매 불황 가운데서도 Vauxhall의 Corsa모델이 총 7570대 판매로 월 중 최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올해 누적판매 대수로는 9만1139대가 판매된 Ford사의 Focus가 1위를 기록했다.

주요 경제신뢰지표인 자동차 판매는 최근의 경제위기 내에서 큰 고비를 맞고 있으며,이미 계속된 자동차업계의 불황으로 정부구제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1~10월까지 누적 판매대수에 있어서도 192만대 판매로 전년동기대비 8.7% 하락을 보이고 있다.

SMMT에 따르면, 2008년 총 판매대수는 약 215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이런 전망치는 특히 영국 내 주요 생산차량인 BMW의 MINI 모델이 생산축소를 발표한 바에 기인한 것으로, MINI 차종은 지난 10월 총 1886대를 판매함으로써 전년동월 3150대 대비 40%의 판매감소에 따른 생산재고 발생을 이유로 옥스포드와 스윈든 공장의 겨울 크리스마스 휴업기간을 2주에서 4주로 연장할 것임을 발표한 바 있다.

SMMT 책임자인 Paul Everitt는 "현 상황에서는 정부 차원에서 최근의 이자율 인하와 더불어 자동차세율 인상계획 철폐 및 신차판매에 대한 공공지출의 유지 확대가 우선시됨은 물론, EU차원에서의 저탄소 배출차량 기술의 연구 개발을 위한 투자지원이 이뤄져야 할 것"을 호소했다.


한인신문 김 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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