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즈 14 여성이 가장 행복해

by 한인신문 posted Jan 0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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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매가 날씬하면 인생이 행복할까. 새롭게 발표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 질문에 대한 정답은 '그렇지 않다'이다.

3,00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체사이즈가 14인 여성이 삶에 대한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고 사이즈 14 여성의 25%가 자신의 몸매에 매우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신체사이즈가 14인 여성 절반은 자신의 삶, 직장, 생활 등 모든 면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했고  다른 신체사이즈 여성들과 비교해 행복지수가 월등히 높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두 번째로 행복지수가 높은 신체사이즈 그룹은 사이즈 12 여성들로 응답자들의 3분의 2가 자신들의 생활, 인간관계 등에서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일반적으로 많은 여성들이 꿈꾸는 사이지는 8로 이 사이즈 여성들은 3번째로 행복지수가 높은 그룹이었다. 또한 사이즈 16, 사이즈 10 그룹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신체사이즈가 24인 여성들은 행복지수가 매우 낮았고 이들 중 18%는 자신의 삶이 매우 불행하다고 응답했다. 또한 사이즈 24 여성들 중 단 4%만이 행복하다고 응답했다.

사이즈 6 여성들도 비교적 불행한 삶을 살고 있다고 응답했다.

일반적으로 날씬한 여성들이 행복한 삶을 살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조사결과처럼 날씬한 몸매와 행복은 정비례하지 않고 오히려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번 조사결과가 내포하고 있는 것은 단순히 날씬한 것이 행복의 기준이 될 수 없고 체중을 줄이면 새로운 삶이 나를 행복하게 해줄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도 버려야 할 것이다"라고 조사를 진행한 Special K 관계자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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