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꾸준히 책을 읽어준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처음 학교를 시작하는 연령에서부터 학업성취도가 높고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이 더 좋다는 연구보고서가 발표됐다고 텔레그라프가 보도했다.
The Institute of Education에서 실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실제 엄마가 자녀를 위해 꾸준하게 매일 책을 읽어주는 것과 5살 아이들의 학업성취도 간에는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들어났다.
주로 자녀에게 책을 많이 읽어주는 부모들은 알파벳, 숫자, 그리고 규칙적인 독서가 아이들의 두뇌발달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자녀들을 위한 규칙적인 책읽기는 단순히 두뇌를 활성화 시켜주는 것 뿐 아니라 자녀들의 정서를 안정시켜주기 때문에 자녀가 성장하면서 행동장애를 일으키거나 문제를 유발할 확률이 낮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이번 연구는 정부의 요청에 의해 진행된 것이고 사용된 데이터 역시 정부통계를 기초로 한 것이어서 연구 결과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연구대상자는 5세 아동 8,000명을 대상으로 했고 아이들의 학업성취도는 해당 아이들의 교사가 수집한 자료를 활용했다.
이번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는 '부모역할'이었고 이는 부모가 얼마나 많은 시간 자녀를 위해 책을 읽어주고 알파벳이나 숫자 등을 연습시키는지에 대한 변수였다.
부모로 부터 어릴 때부터 간접적인 독서량이 많았던 아이들은 그림이나 사물에 대한 인지도가 매우 높았고 동일한 연령의 아이들과 비교해 한층 성숙된 행동을 보였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반면, 하루에 평균 3-4시간동안 TV나 비디오를 시청한 아이들은 평가시험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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