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에 비해 많게는 수배에 달하는 환경오염 가스를 배출하는 대형차종에 대해 주차요금 및 범침금을 중소형 차량보다 더 많이 부과할 것이라고 이브닝스탠더드가 보도했다.
4륜구동 차량이나 엔진크기가 큰 차량을 소유한 운전자들은 런던시내에 주차하기 위해서는 소형차량보다도 시간 70p가 더 비싼 1.90파운드를 지불해야 한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런던 일부 카운슬에서 이와 같은 새로운 주차요금 및 범칙금 부과정책을 도입할 예정이고 이미 South-West London의 경우는 도입을 완료한 상태라고 신문은 전했다.
실제 차량의 크기와 추가요금 및 범칙금 대상이 되는 차량에 대한 구분은 배기가스 배출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차량의 크기와 배출가스 배출량에 따라 최대 3배 이상 주차요금 및 범칙금을 부과할 수 있다.
최고로 높은 주차요금과 범칙금을 부과받게 되는 차종은1 km당 180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차량들로 주로 4*4 경유차량, 다인승 차량 및 스포츠형 차량이 이에 해당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Ford사의 Focus와 같은 중형차량은 일반적으로 1km당 적게는 120g, 많게는 180g 이하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대형차종에 속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시간당 주차비가 1.90파운드가 부과될 것이고 중형차량의 경우는 시간 1.50파운드가 부과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끝으로 Toyota의 Prius와 같은 경차의 경우는 시간당 1.20파운드의 주차비를 내야한다.
런던시는 새로운 주차요금 및 범칙금 규정을 올 봄부터 본격적으로 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 규정이 도입되면 Richmond와 같은 부촌의 경우 약 40%의 주민들이 대형차종에 해당하는 주차요금을 내야 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런던시는 2025년까지 자동차 배출가스를 현 수준의 60%까지 감소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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