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야 내각 Chris Grayling 내무 담당 의원이 이번 주 Doncaster에서 발생한 청소년 폭력 상해 사건과 관련, 청소년 폭력범죄에 대한 강력한 대응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고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이번 주 Doncaster 지역에서 각각 11세, 9세 남자 청소년들이 또래 청소년들에게 심각한 폭력 상해를 입고 발견된 바 있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들은 같은 청소년에게 당한 것으로는 믿기 어려울 만큼의 끔찍한 상태로 발견되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Grayling 의원은 이번 Doncaster에서 발생한 사건은 ‘분열된 영국(Broken Britain)’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히면서, 이번 사건처럼 그 정도가 강한 사건은 흔치 않겠지만, 현재 영국에서는 이 같은 청소년 폭력 범죄가 일상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전하면서, 특히 어린 청소년들이 저지르는 사소한 반사회적 행위와 이번에 발생한 것과 같은 심각한 폭력 범죄 사이의 상관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Grayling 의원은 어린 나이에 유리를 깨거나 차량을 회손하는 등의 반사회적 행위를 경험한 청소년들이 성장하면서 심각한 범죄에 연루되고 있자는 점을 유의하여, 이들로 하여금 어린 연령대부터 반사회적 행동에 대한 철저한 규정을 적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찰로 하여금 이들을 단속하고 처벌할 수 있는 보다 강력한 권한을 부여하고, 학교 역시 이들에 대한 보다 강력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이들의 부모들의 무책임에 대해서도 확실한 제재가 가해지는 강력한 대응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들에게 주류나 마약을 판매하는 이들 역시 적발하여 강력하게 처벌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인신문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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