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휴양지, 유로화도 받는다

by 유로저널 posted Apr 2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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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대표적인 해변 휴양지인 Bournemouth와 Poole에서 이번 여름 휴가 시즌에 유럽의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방편으로 각종 시설에서 유로화를 받기로 결정했다고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이러한 방편은 단지 유럽의  관광객들을 끌어들이려는 목적 외에도, 파운드화 가치의 하락에 따라 타 유럽 국가로 휴가를 떠나는 영국인들이 감소한 것과 관련, 이들이 과거 유럽 여행 등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유로화를 영국에서 사용하도록 하겠다는 목적도 포함되어 있다. Bournemouth 관광청의 Mark Smith 대표는 이번 여름 휴가 성수기를 앞두고 이러한 새로운 유로화 수용 정책을 통한 방문객 유치로 경제 회복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Poole에서도 이 같은 정책에 함께 동참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현재까지 중상급 호텔 및 소규모 농장 등을 포함한  20여개의 비즈니스 영역에서 유로화 허용 방안에 동의했다. 이들은 고객들의 지불 화폐로 유로화를 받고, 그러나 거스름돈으로는 파운드와 펜스를 사용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유로화 허용 방안은 지난 1월 유로화를 처음으로 받아들였던 Somerset의 Dunster지역에서 발단되었다. Dunster에 위치한 Yarn Market 호텔의 Antony Brunt는 이 같은 유로화 허용 방안을 통해 유럽 관광객 유치 효과는 물론, 재정적인 부담으로 휴가를 망설이는 영국인들에게도 유용한 기회가 되고, 이를 통해 지역 업계의 경제가 회복되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문가들은 올 여름 휴가 시즌에 타 유럽국가로 휴가를 떠나는 영국인들의 수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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