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수업 시, 남학생은 여학생 없을 때 능률적

by 한인신문 posted Apr 2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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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학생들이 여학생들과 함께 공부할 경우, 학습 능률성이 떨어지는 효과를 겪게 되며, 특히 영어 학습 시에는 이 같은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남학생을 남학생으로만 구성된 학급에서 가르쳐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고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브리스톨 대학의 연구가 Steven Proud는 이번 주에 개최된 Royal Economic Society의 연간 컨퍼런스에서 연구 자료를 발표하면서 이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Proud는 지난 2002년과 2004년도 사이에 잉글랜드 내 공립학교에서 다양한 연령대의 남녀 학생 별 영어, 수학, 과학 시험 결과를 분석했으며, 특히 학급 내 여학생의 비율에 따른 남녀 학생 별 성적과의 연관성에 주목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영어 과목의 경우, 여학생들은 학급 내 여학생들의 규모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으나, 남학생들은 학급 내 여학생들이 많은 경우, 그만큼 낮은 성적을 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현상은 저학년일수록 더욱 두드러지게 드러났다. 반편, 수학과 과학 과목의 경우, 남학생들은 학급 내 여학생들이 많을 수록 좋은 성적을 보이는 상반된 결과를 드러냈다. 남학생들이 여학생들과 함께 학습할 경우 저조한 성과를 보이는 것과 관련, Proud는 학급 내 여학생의 비율이 높을 경우, 교사들의 교수법이 남학생보다 여학생에게 더욱 배려되는 현상 때문이라고 지목하고 있다. 그러나, 교사와의 소통 비중이 영어보다 적은 수학, 과학 과목에서는 본능적으로 여학생보다 우수한 능력을 발휘하는 남학생들에게 오히려 더욱 긍정적인 효과를 자아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인신문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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