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증가에 따른 산파 부족 우려

by 유로저널 posted May 0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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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신생아 출산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이에 필요한 의료 기관의 산파 인력 규모는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해 약 650,000명의 신생아들이 태어났으며, 이는 전년도 대비 20,000명이나 많은 수치로, 3.3%의 증가율을 보였다. Royal College of Midwives에 따르면, 현재 영국에는 최소한 5,000명의 산파 인력이 추가로 필요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같은 산파 부족 현상은 결국 자연분만 대신 재왕절개를 택하게 되는 산모들을 증가시켜 재왕절개 건수는 전년도 대비 0.3% 증가한 전체 출산 중 24.6%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출산을 마친 산모들을 담당하는 인력 부족으로 인해 산모들의 75%는 출산 후 하루 내로 병원에서 나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에 보수당의 Anne Milton 보건 대변인은 산모들에게 제공되는 의료 서비스의 수준이 위협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이 같은 사태는 그 동안 산파 근무자들이 끊임없이 제기해 왔던 문제인 만큼, 이에 대해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한 정부의 잘못을 비판했다. Ann Keen 보건부 장관은 예상하지 못했던 출산 증가로 인해 추가적인 예산 및 인력 투입이 필요하다고 인정하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신생아 출산률 증가가 결혼률 증가와 일치하지 않는 점을 지적하면서, 이 같은 신생아 출산의 증가는 동거 커플이나 미혼모에 의한 출산이 상당한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 역시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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