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영유아식, 정크푸드보다 해롭다

by 유로저널 posted May 05, 200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출시되는 일부 식품들이 초콜렛 비스킷이나 치즈버거보다 더 많은 포화 지방이나 당분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메트로가 보도했다. 어린이 식품 캠페인(Children's Food Campaign)이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출시되는 식품 100여개 이상을 조사한 결과, 이들 중 일부는 정크푸드보다 해로운 성분을 더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Heinz가 만드는 Farley’s Original Rusks는100g 기준으로 29g의 당분을 함유, 27.3g의 당분을 함유하고 있는 McVitie의 Chocolate Digestives보다 더 많은 당분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Heinz Toddler의 Own Mini Cheese Biscuits은 100g 당 7.3g의 포화지방을 함유, 맥도날드의 치즈버거보다 6.7g 더 많은 포화지방을 함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Cow & Gate의 Baby Balance Bear Biscuits의 경우는 심장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트랜스지방 함유량을 성분 표시에 제대로 밝히고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Cow & Gate는 식품 규정 위원회와 상의 후 이 같은 문제점을 발견하고, 더 이상 해당 제품을 생산하지 않기로 했다고 해명했다. Heinz는 자사의 어린이용 치즈 비스킷이 맥도날드 치즈버거보다 더 많은 포화지방을 함유했다는 지적에 대해, 이는 개별 치즈 제품에 따른 어쩔 수 없는 결과라고 해명했다. 또한, Farley’s Original Rusks의 경우는 지난 120년 동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은 제품인 만큼, 이에 대한 갑작스런 함유 성분 지적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어린이 식품 캠페인의 Christine Haigh는 대부분의 영유아식이 건강에 좋다고 광고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일부 식품들은 정크푸드보다 더 해로운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하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유로저널광고

Articles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