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 상담 가장한 광고 전화 기승

by 유로저널 posted May 2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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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 침체로 인해 각종 채무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이를 교묘히 이용하여 채무 상담이나 채무 관련 정부 기관을 사칭하여 영업용 전화를 하는 업체들에게 공정 거래 위원회(Office of Fair Trading)가 이를 중단하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BBC의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광고나 영업을 목적으로 일반인들에게 연락을 취하면서,대상자의 채무 관련 연락을 가장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공정 거래 위원회는 채무 관리 업체 6곳과 영업 전화 업체 4곳에 이 같은 행태를 중단하지 않을 경우, 법적인 처벌을 받을 것이라는 경고를 보냈다. 최근 정보 관리처(Information Commissioner's Office)는 이 같은 영업 전화에 대한 항의 사례를 상당수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그러나 해당 업체들의 이름은 법적인 이유로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공정 거래 위원회의 Nigel Cates 대표는 채무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의 상황을 교묘히 이용하는 이 같은 행태는 절대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이와 함께, 일부 업체들은 이미 대상자의 동의 없이 이들의 연락처를 알아내 전화를 시도했다는 것 만으로도 법규를 위반한 경우로 간주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들 업체들은 정부의 제도 차원에서 소비자의 채무 상담을 위해 연락을 했다고 가장하거나, 자선 단체라고 가장하는 등의 수법을 사용해 대상자에게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정보 관리처는 현재 많은 이들이 채무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만큼, 이들을 노리는 상술이 증가하고 있기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조언하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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