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마약 치료 상담 증가

by 유로저널 posted Jun 0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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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청소년들의 마약 치료 상담 사례가 증가, 이들의 마약 복용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고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국립 치료 협회(National Treatment Agency)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잉글랜드에서 마약 치료 상담을 받은 12~24세 청소년의 수는 전년도 대비 12% 증가한 52,294명에 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헤로인이나 코카인과 같은 강도 높은 마약류에 중독되는 청소년의 수는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25세 이하 젊은층의 상당수는 음주와 함게 소위 파티 마약으로 불리는 마약류를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ACCE(Alcohol plus Cocaine, Cannabis and Ecstasy)라는 신조어가 이들을 지칭하고 있다. 이들 마약류 중 한 개 이상으로 치료를 받은 청소년의 수는 2006년도 21,744명에서 지난 해 44%나 증가한 31,401명으로 집계되었다. 반면에 같은 기간 동안 헤로인 중독 치료는 19% 감소한 18,597명을 기록했다. 지난 해 ACCE라는 용어를 도입한 맨체스터 대학의 Howard Parker 교수는 현재 엑스터시 6알을 단돈 £10에 구입할 수 있을 정도로 마약류의 가격이 저렴해졌으며, 보다 강력한 성분의 대마초가 성행하는 만큼 젊은층은 그 어느 때보다 마약류에 대한 접근이 용이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게다가 주류의 가격 역시 저렴해지면서, 젊은층의 과도한 음주가 자연스럽게 마약류의 복용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나, 국립 치료 협회는 치료를 받는 이들의 증가를 무조건 마약 복용률의 증가로 볼 수는 없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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