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들이 가장 만나보고 싶은 고인(故人) 1위는 예수인 것으로 드러났다. Primeval Series 3의 DVD 출시를 앞두고 영국인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영국인들은 전통적인 기독교 국가답게 예수를 가장 만나고 싶은 고인 1위로 선정했다. 2위는 지난 1997년 비운의 사고로 사망한 다이아나 왕세자비가 차지했으며, 3위는 영국의 대문호 윌리암 셰익스피어가 차지했다. Primeval 3의 대변인은 여전히 영국인들은 다이아나 왕세자비가 일반인들에게 끼친 영향을 잊지 못하고 있다고 평했다. 한편, 미국의 연예인으로서는 고전 여배우 마릴린 먼로와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가 순위에 올랐으며, 에이즈로 사망한 영국 록그룹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는 영국 출신 연예인으로 유일하게 순위에 올랐다. 최근 암투병 끝에 젊은 나이로 사망한 제이드 구디는 44위에 랭크되었다. 한편, 가장 만나고 싶은 고인 외에도 가장 방문하고 싶은 영국의 과거 시기에 대한 질문에서는 20%의 응답자가 빅토리아 시대를 지목했다. 이와 함께, 18%의 응답자는 전후시대를 지목하기도 했다. 영국인들이 선정한 가장 만나고 싶은 고인 10인은 다음과 같다.
1. 예수
2. 다이아나 왕세자비
3. 셰익스피어
4. 아인슈타인
5. 마릴린 먼로
6. 레오나도 다 빈치
7. 엘비스 프레슬리
8. Roald Dahl (영국 소설가)
9. 프레디 머큐리(영국 록그룹 퀸의 보컬)
10. 마틴 루터 킹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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