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내 공항, 이착륙 시간 엄수 개선

by 유로저널 posted Jun 1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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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내 공항에서 이착륙하는 항공편 다섯 편 중 네 편 이상이 운항 시간을 엄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시민 항공 규정청(Civil Aviation Authority)의 조사 결과를 인용한 BBC의 보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 동안 영국 내 공항들의 이착륙 예정 시간 엄수율은 81%에 달했으며,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 70%에 비해 11%나 개선된 수치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평균 지연 시간은 12분으로, 이 역시 지난 해 72분에 비해 단축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시민 항공 규정청은 이번 조사에서 항공편의 시간 엄수를 예정 시간보다 일찍 이착륙하거나 지연 시간이 15분 미만인 경우로 규정하고 있다. 이번 조사의 대상은 히드로 공항을 비롯 Gatwick, Birmingham, Luton, Stansted, Manchester, Newcastle, Edinburgh, Glasgow, London City 공항이었다. 영국 내 최대 공항인 히드로 공항의 경우 평균 지연 시간을 종전 24분에서 12분으로 절반 수준이나 감소시켰으며, 이착륙 시간 엄수율 역시 59%에서 79%로 향상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London City 공항의 경우도 평균 지연 시간을 18분에서 9분으로 감소시켰으며, 이착륙 시간 엄수율 역시 66%에서 84%로 향상시켰다. 이 외에도 지방 공항들 역시 이착륙 시간 엄수율을 평균 71% 향상시킨 것으로 조사되었다. 비행이 가장 빈번한 주요 75개 행선지 중 이착륙 시간 엄수율이 가장 높은 곳은 네덜란드의 로테르담으로 91%를 기록했으며, 반면 가장 낮은 곳은 터키의 이스탄불로 57.9%를 기록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 같은 공항들의 시간 엄수 향상이 경기 침체로 인한 항공편 및 공항 이용객의 감소에 따른 결과일 수도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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