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란 존슨 신임 내무장관이 그 동안 정부가 국민들의 우려과 피해에도 불구하고 반사회적 행동(antisocial behaviour)을 간과해 왔다고 시인하면서, 이에 대해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간 타임즈에 따르면, 존슨 장관은 특히 카운슬 플랏 등 저소득층을 위한 다가구 주택에 거주하는 이들이 이 같은 반사회적 행동의 피해자로 노출되어 있음에도, 이들에 대한 관심이 부족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존슨 장관은 국민들의 삶의 질이 이 같은 반사회적 행동에 의해 피해를 겪고 있으며, 정부는 이를 예방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그 동안 정부가 이에 대해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만큼, 이에 대한 새로운 방안을 시행하겠다고 전했다. 존슨 장관은 이에 대한 방안의 일환으로 반사회적 행동 예방 웹사이트(antisocial behaviour action website)를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본 웹사이트는 각 지역별로 반사회적 행동 예방 및 사건 처리 책임자를 명시하는 한편, 해당 지역의 관청이나 정부 기관이 타 지역에 비해 반사회적 행동 예방에 얼마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를 비교할 수 있도록 게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서 동일한 자료를 문서로 작성해 배포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존슨 장관은 앞으로 국민들이 얼마나 많은 반사회적 행동의 법적 조치를 받았는지, 또 해당 행동을 저지른 청소년들의 부모에게 어떤 조치가 취해졌는지 등의 세부사항을 직접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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