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집권 노동당의 끊임없는 추락에도 불구하고 고든 브라운 총리가 차기 선거까지 당을 인도할 것이며, 노동당은 차기 선거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BBC의 보도에 따르면, 이미 노동당은 최근 유럽 의회 선거에서도 16%의 저조한 지지율을 기록, 3순위로 밀려났음에도, 브라운 총리는 노동당이 승리해야 하며 승리할 것(“We must and we will win.")이라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최근 브라운 총리는 정치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였다고 전한 바 있다. 이는 집권 노동당의 지지율 추락은 물론, 노동당 내부적으로 브라운 총리를 몰아내려는 시도가 있었으며, 그의 측근들이 사임했고, 의원들의 세비 부당청구 논란으로 민심은 그 어느 때보다 격해진데 따른 결과였다. 그러나, 브라운 총리는 News of the World 프로그램을 통해 그는 권력에는 관심이 없으며, 그러나 그는 아직 마무리해야 할 일이 남아 있기에 총리직을 수행한다는 요지의 발언을 전했다. 브라운 총리는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전하면서, 차기 선거까지 노동당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브라운 총리는 의원들로 하여금 이번 여름에 선거구에서 활동하면서 민심을 회복하는 한편, 차기 선거에서 노동당의 승리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Metro/Harris 설문조사 결과 노동당은 차기 선거에서 기존 지지자 절반을 잃게 될 것으로 전망되었으며, 지지율에서도 불과 20%에 머무르면서, 35%의 지지율을 보인 보수당에 크게 뒤쳐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전문가들은 브라운 총리가 아무런 근거 없이 무조건적인 낙관론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인신문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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