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대중교통, 테러 위협에 여전히 취약

by 한인신문 posted Jul 0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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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이 여전히 테러 위협에 매우 취약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일간 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하원 위원회는 보고서를 통해 런던의 대중교통이 테러 위협으로부터 매우 취약(extremely vulnerable)하다고 주장하고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하원 위원회의 이번 보고서는 지난 2005년 런던에서 발생한 7/7 테러 발생 4주년을 맞이해 정부의 테러 예방 전략 마련의 일환으로 작성되었다. 본 보고서에 따르면, 런던 지하철은 런던과 영국을 대표하는 상징성 때문에 특히 테러범들의 표적이 되기 쉬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테러 위협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런던 지하철 이용객의 규모와 운영 사정으로 인해 공항에서 실시되는 것과 유사한 검색 시스템이 아직 도입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 한 해 동안 런던 지하철 이용 건수를 10억 건, 버스는 20억 건, 런던을 거치는 철도 이용 건수는 1억 2천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하원의원들은 런던 지하철의 상징성은 테러범들로 하여금 표적으로 삼기 쉽도록 되어 있으며, 이는 타 국가에서도 유사하게 적용되는 점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하원의원들은 현재까지 대중교통을 테러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있었지만, 아직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며, 이는 언제나 우선 순위로 취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본 보고서는 런던 교통국의 헌신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5년 7/7 테러 당시 이에 대한 준비 및 의사소통 체계가 부족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7/7테러 이후 Airwave라는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되었으며, 이는 응급구조대와 런던 지하철 간 의사소통을 개선한 시스템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인신문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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