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정부 집권 중 음주로 인한 직접적인 사망자의 규모가 무려 40%나 증가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주류판매 규정 완화 및 수퍼마켓의 주류 저가 판매가 이 같은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료에 따르면, 특히 이 같은 현상은 점차 낮은 연령대로 이동하고 있으며, 40세 이하 연령대에서는 24%의 증가를 보였으며, 특히 20대의 경우 무려 41%의 증가를 보였다. 보수당이 공개한 공식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음주로 인한 직접적인 사망 사례는 무려 7,341건에 달했으며, 이는 1999년도 5,287건에 비해 40% 가량 증가한 수치이다. 본 자료는 간질환 등 음주로 인한 직접적인 사망 사례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암, 심장병, 음주오 인한 폭력 사고 등 간접적인 요인들이 더해질 경우, 이 규모는 훨씬 클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왕립 물리학 대학(Royal College of Physicians)은 이 규모를 연간 무려 40,000건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이 같은 음주로 인한 사망 사례가 젊은 층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보통 이 같은 현상은 중년이나 노년층에 접어들어서야 나타나곤 했던 바 있다. 지난 해 음주로 인해 사망한 10대, 20대, 30대들은 무려 788명에 달해 하루 평균 두 명에 해당했다. 그럼에도 가장 큰 증가를 보인 연령대는 50대로, 지난 10년 간 남성의 경우 48%, 여성의 경우 49%가 증가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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