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함으로 잘 알려진 제르미 클라손이 그가 진행하는 티비 프로에서 “약간은 게이 스타일”이라는 표현을 써서 비난을 받았다고 21일자 가디언이 보도했다.
지난 해 클락손은 일본 자동차 회사인 다아하수의 코펜 자동차에 대해 비비시 인기 프로그램인 톱 기어에서 방청객의 “약간은 게이 스타일”이라는 표현에 맞장구를 친 것에 대한 제재 조치로 미디어 감시 단체인 오프콤으로부터 “적당하지 못한 것”이라는 규정을 받았다.
방청객이 게이스타일이라는 표현에 “징거 비어”라는 클락손의 맞장구는 분명 동성애자를 묘사하는 것이었다고 오프콤은 언급했다.
이에 대해 비비시 프래서 스틸 편집장은 “의심의 여지없이 이 표현은 동성애를 의미하는 것으로 사용되었다.”고 불평을 나타냈다.
클락손은 이러한 지적에 대해 한술 더 떠 “이것은 게이 자동차가 아니다. 이것은 사실 레즈비언 차다.”라고 표현한 것으로 전해졌다.
클락손은 종종 이러한 표현으로 구설수에 올랐었다. 지난 2005년에는 BMW소유로 넘어간 미니에 대해 나찌식 동작으로 독일인들을 자극했으며 현대 자동차에 대해서는 냉장고에 바퀴를 달았다는 식으로 톱기어 프로에서 방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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