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결과 데이빗 카메론 보수당수와 보수당이 여전히 지지율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카메론과 보수당은 최종 승리를 확신하기 위해서는 부족한 점이 존재하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텔레그래프가 YouGov 설문조사를 통해 각 정당 및 정당 대표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카메론과 보수당이 최종 승리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그 두 가지의 문제를 카메론 본인의 캐릭터와 보수당의 정책에 대한 대중들의 확실한 지지를 얻는 일이라고 밝히고 있다.
차기 총선을 9개월 여 남겨놓은 현 상황에서 이 같은 사실은 보수당으로서는 여간 곤혹스러운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이번 조사에서 카메론과 보수당이 노동당을 두 자리 수의 격차로 앞서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은 여전히 카메론이라는 인물 자체에 대해, 또 그가 총리로 집권하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노동당 정부의 인기가 형편없는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보수당의 지지세가 1997년도에 노동당의 토니 블레어 총리가 당선되었던 당시처럼 확실한 승리가 예상되는 수준이 아닌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현재 각 정당 지지율은 보수당 40%, 노동당 27%, 자민당 18%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대중들은 카메론에 대해 그가 좋은 말을 하는데도 알맹이가 없다고 지적하고 있으며, 보수당의 정책이 명확하게 파악되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다. 게다가 응답자의 80%는 보수당이 집권해도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는다고 응답했다. 과연 카메론과 보수당으로써는 이러한 2% 부족분을 어떻게 만회할지 고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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