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업계, 팁으로 기본급여 지급 못한다

by 유로저널 posted Oct 0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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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술집, 호텔 등 서비스 업계 종업원들의 급여와 관련, 손님들이 남긴 팁으로 이들의 기본급여를 지급하지 못하도록 하는 볍규가 시행되기 시작했다. BBC의 보도에 따르면, 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서비스 업계 종업원 급여 체계의 공정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는 반면, 서비스업 연합(British Hospitality Association)은 이로 인한 재정적 손실 및 감원이 불가피하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그 동안 서비스 업계는 손님들이 남긴 팁을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기본급여로 활용해 왔으며, 이에 대해 팁은 팁으로 직원들에게 별도 지급되어야 하며, 이를 기본급여로 충당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다. 만델슨 산업부 장관은 팁은 보너스와 마찬가지로, 팁을 남기는 손님들은 감사의 표시로 팁이 직원들에게 제공되기를 원하며, 이를 최저임금 기본급여로 지급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번 법규의 시행에 대해 이를 꾸준히 주장해 왔던 Unite 노조는 이를 통해 서비스 업계 전반에 걸쳐 팁에 대한 문화가 바르게 자리잡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또한, 소규모 산업 연맹(Federation of Small Businesses) 역시 이를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서비스업 연합(British Hospitality Association)은 이를 통해 1억 3천만 파운드의 업계 손실이 예상되며, 5천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반대 의견을 전하고 있다. 한편, 이 같은 새로운 법규 시행과 함께 영국 법정 최저임금 역시 22세 이상 성인 근로자의 경우 종전보다 7p 인상된 £5.80로 인상되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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