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과다체중으로 판명된 비만 죄수들은 복역기간 중, 배치된 개인 트레이너를 통해 체중감량을 위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그 동안 교도소장들은 이들 비만 죄수들이 동료 죄수들로부터 따돌림과 놀림을 당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이들이 교도소 내에서 실시되는 체육활동과 같은 단체활동에 제대로 참여하지 못하고 있어 고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은 이들의 효과적인 체중감량을 위해 전담 트레이너가 배치되며 교도소 내 운동시설 이용을 통해 이들이 체중감량을 할 수 있도록 실시하는 한편, 특별한 경우에는 죄수들 가운데 트레이너를 임명하는 제도도 시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단, 해당 제도의 대상이 되기 위해서 죄수는 의사의 진단 하에 과체중으로 판명이 되어야 하며, 비만 대상자로 판명이 될 경우 이들은 트레이너를 통한 체중감량은 물론 다른 필요한 치료법도 제공받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감옥관리기관의 대변인은 이와 같은 제도의 도입을 통해 감옥 내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있는 죄수들이 다른 방향으로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으며, 체육 활동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감옥 내 분위기 형성을 가져올 수 있는 효율적인 방안이라고 적극 지지하였으나, 보수당 하원의원인 Andrew Rosindell를 비롯 전문가들은 일반 사회에서도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이와 같은 혜택을 죄수들에게 제공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전하면서, 이는 곧 국민들의 세금이 죄수들의 호화로운 수감 생활을 위해 사용되는 만큼, 이들의 체중감량을 원한다면 이들에게 파이와 같은 고칼로리 음식이 아닌 채식 위주의 식단을 제공하는 편이 합리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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