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영국 내 온라인 쇼핑이 전달인 10월보다 25%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메트로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인들의 온라인 쇼핑 선호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온라인 소매업 기구 IMRG의 조사에 따르면, 11월 온라인 쇼핑 규모는 53억 파운드에 달했으며, 이는 10월 대비 25% 증가이며, 전년도 같은 달 대비 11% 증가이다. 소매업 컨설턴트인 Mike Petevinos는 이 같은 11월의 온라인 쇼핑 증가를 볼 때, 12월의 온라인 쇼핑은 더욱 큰 규모로 증가했을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11월 중 가장 많은 온라인 판매 실적을 기록한 품목은 악세서리로 전달 대비 114%, 전년도 대비 68%를 기록했으며, 선물류도 전달 대비 105%, 전년도 대비 56%의 증가를 기록했다. IMRG의 Tina Spooner는 이번 조사를 통해 영국인들이 온라인 쇼핑에 보다 신뢰와 선호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고 밝혔다. Spooner는 이와 함께 상당수의 온라인 업체들이 마지막 주문 날짜를 12월 23일까지 허용하고 있으며, 심지어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도 다음날 배송되는 주문을 허용하는 업체들도 있는 만큼, 크리스마스 직전에 선물을 구입하려는 이들의 온라인 쇼핑이 급증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크리스마스가 금요일이어서 배송이 더욱 용이했던 점 역시 이러한 온라인 쇼핑 증가에 기여했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John Lewis 백화점의 온라인 쇼핑몰인 John Lewis Direct의 Jonathon Brown 대표는 그들 역시 지난 11월 온라인 표핑이 증가하여 전년도 대비 50%의 증가를 보였으며, 특히 의류의 경우 전년도 대비 무려 90%의 증가를 보이기도 했다고 밝혔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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