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다운로드 웹사이트 운영자, 19만 파운드 수익 올려

by 유로저널 posted Jan 1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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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 간 불법적으로 음악 파일을 공유하도록 일종의 중개 역할을 하는 웹사이트의 운영자가 적발되어 첫 공판이 진행된 가운데, 적발 당시 해당 운영자는 무려 19만 파운드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드러나 놀라움을 주고 있다.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그가 올린 수익은 회원들의 기부금으로 형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Middlesbrough 에 거주하는 26세 남성 Alan Ellis는 지난 2004년도에 Oink라는 회원들 간 음악파일을 중개하는 웹사이트를 개설했으며, 이후 해당 웹사이트를 통해 이루어진 음악 불법 다운로드는 2천 백만 건에 달할 만큼 웹사이트가 활성화되었다. 본 웹사이트는 별도의 가입비 없이 그러나 철저한 회원제로 운영되었으며, 회원들 간 소개에 의해서만 회원 가입을 승인했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지만 회원들은 £5의 기부금을 납부했다. 처음에는 법망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노르웨이에 호스팅 서버를 두었으며, 이후 음반업계에서 이에 대한 폐쇄를 요청하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서버를 이전했다. 경찰은 지난 2007년 10월 Alan의 자택을 급습하여 그를 체포했으며, 그의 Paypal 계좌에서 무려 19만 파운드를 발견했다. 그에 대한 공판을 맡은 Peter Makepeace 검사는 이번 사례는 단지 좋아하는 음악을 복사하여 친구들과 공유한 게 아닌, 방대한 규모의 전문적이고 지능적인 범죄에 해당한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Alan은 경찰 급습 당시 이미 해당 웹사이트의 회원은 20만 명으로 감소하여 하향세를 걷고 있었으며, 자신은 직접 음악 파일을 업로드한 게 아니라 회원들 간 교류를 중개한 만큼, 범죄를 저지른 게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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