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도로주행 시험과 관련하여 상대적으로 도로가 한적한 잉글랜드 동부의 거주자들이 평균 1.87회 시도 만에 합격하는 것으로 드러나 영국에서 가장 합격률을 자랑했다. 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반면 복잡한 도로가 많은 런던과 잉글랜드 남동부의 경우 합격하기까지 평균 시도 횟수는 최소 2회 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운전자 협회 AA의 회원 20,1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운전면허 도로주행 합격까지 시험 시도 횟수는 영국 전체 평균 2회였으며, 그 중에서 전문 강사로부터 교습을 받지 않은 이들은 2.3회였다. AA의 운전교습 Simon Douglas 대표는 도로주행 시험은 여러 요소들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지만, 전문 강사로부터의 체계적인 교습은 최종 면허 취득까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Douglas 대표는 런던과 잉글랜드 동남부 지역의 운전자들은 상대적으로 타 지역에 비해 도로주행이 어렵다는 인식을 갖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운전 기준청(Driving Standards Agency)의 자료에 따르면, 운전면허를 취득한 이들은 평균 45시간의 기본 교습과 22시간의 개인 연습시간을 가졌던 것으로 파악되었다. 도로주행 합격까지 지역별 평균 시험 시도 횟수는 다음과 같다.
- 잉글랜드 동부: 1.87회
- 요크셔, Humberside: 1.91회
- 잉글랜드 북동부: 1.91회
- East Midlands: 1.92회
- 스코틀랜드: 1.97회
- 잉글랜드 남서부: 1.97회
- West Midlands: 1.98회
- 웨일즈: 2.02회
- 잉글랜드 북서부: 2.03회
- 북아일랜드: 2.03회
- 런던: 2.09회
- 잉글랜드 남동부: 2.11회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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