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보조식품 매출 증가

by 유로저널 posted Jun 1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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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다이어트에 관심을 갖는 영국인들이 증가, 이에 따라 다이어트 보조식품 역시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수퍼마켓 쇼핑, 가격비교 전문 웹사이트 mySupermarket.co.uk의 조사에 따르면, 다이어트용 음료수, 식사 대체류 등  다이어트 보조식품의 매출은 지난 2년 간 32%나 증가했다. mySupermarket.co.uk에 따르면, 이러한 다이어트 보조식품들의 가격 역시 지난 2년 간 28%나 인상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지역별로는 잉글랜드의 북서부의 여성들이 연간 평균 £91.14를 다이어트 식품에 지출함으로써 다이어트 보조식품 매출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드러났다. 다이어트 보조식품 매출이 가장 높은 기간은 6월과 1월이었으며, 그 이유는 6월에는 여성들이 여름철 노출을 대비하기 때문이며, 1월은 신년 목표로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이들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조사를 실시한 mySupermarket.co.uk의 Jonny Steel 대변인은 이러한 다이어트 보조식품이 단기간 체중감량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이어트 보조식품의 매출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또 다른 시장 분석업체인 Mintel은 소비자들이 다이어트 보조식품보다는 일반 식품의 다이어트용 버전을 선호하는 추세로 인해 이 같은 다이어트 보조식품의 매출은 오히려 감소할 것이라는 상반된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현재 영국에서 다이이어트 보조식품 업계의 규모는 연간 20억 파운드에 달하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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