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영국에서 출생한 남자 신생아들의 이름 가운데 가장 많은 이름이 모하메드(Mohammed) 이거나, 아니면 Muhammad나 Mohammad와 같은 모하메드의 스펠링만 조금 바꾼 이름인 것으로 드러났다.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이는 영국 내 무슬림 인구의 급증에 따른 결과인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특히, 무슬림들은 대부분의 경우 다산을 선호한다는 점 역시 이 같은 분석을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 해 모하메드라는 이름을 부여받은 남자 신생아는 7,549명이었다. 모하메드라는 이름은 제작년만 해도 3위를 기록했으며, 당시 1위는 Jack으로, Jack은 무려 지난 14년 간 1위를 차지했으나, 지난 해 3위로 내려앉았다. 남자 신생아 이름 2위는 7,364명에게 부여된 Oliver였으며, 그 외에도 Harry와 Alfie가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지역적으로 모하메드가 가장 많은 지역은 West Midlands 지역이었다. 모하메드라는 이름은 지난 1999년도 이래로 무려 50%나 증가해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여자 신생아 이름은 Olivia가 지난 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으며, Ruby와 Chloe가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유로저널 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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