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사용자 18%, 생년월일로 비밀번호 사용

by 유로저널 posted Dec 2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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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사용자의 거의 5분의 1에 달하는 18%가 PIN번호로 자신의 생년월일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다양한 소셜 네트워크 웹사이트들을 통해 생년월일과 같은 개인정보 습득이 쉬워진 만큼, 이를 비밀번호로 사용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MyVoucherCodes.co.uk가 영국 성인 1,57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8%가 자신의 생년월일을 비밀번호로 사용하고 있었으며, 13%는 이를 적어둔 쪽지 등을 지갑에 넣고 다닌다고 응답했다. 생년월일을 비밀번호로 사용한다는 응답자의 67%는 이에 대해 기억하기 쉬운 번호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64%는 자신의 파트너가 비밀번호를 알고 있으며, 21%는 친구가, 3%는 직장 동료가 비밀번호를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와 함께, 응답자의 9%는 비밀번호를 잊어버린 적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응답자의 절반은 모든 카드들의 비밀번호가 동일하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전체 응답자들 중 카드 관련 명의도용 피해를 입은 경우는 11%였다. 전문가들은 최근 Facebook이나 MySpace 등 소셜 네트워크 웹사이트들을 통해 대상자의 생년월일을 알아내기가 쉬운 만큼, 가급적 이를 비밀번호로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비밀번호를 기록하여 지갑에 넣고 다니거나 모든 카드의 비밀번호를 통일하는 것도 위험한 처사라고 경고하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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