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소비자들이 꼽은 최고의 수퍼마켓으로 지난 해에 이어 이번에도 웨이트로즈(Waitrose)가 선정되었다. 소비자 단체 Which?가 영국인 1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웨이트로즈가 100점 만점에서 85점을 차지하여 소비자 만족도 1위를 차지다. 소비자들은 웨이트로즈 상품들의 질이 높으며, 가격 경쟁력 및 고객 서비스 역시 우수하다고 평했다. 웨이트로즈는 영국 수퍼마켓 업계에서 점유율이 4%에 불과함에도 소비자 만족도 면에서는 지난 해에 이어 또 다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현재 영국 수퍼마켓 업계에서 최고 점유율은 테스코(Tesco)로 점유율은 무려 31%에 달하지만, 이번 평가에서는 불과 49점을 획득하는데 그쳤다. 테스코 외에도 영국 수퍼마켓 4대 강자에 속하는 모리슨(Morrisons)이 59점, 세인즈버리(Sainsbury)가 57점, 아스다(Asda)가 53점을 얻었다. 반면, 저가형 수퍼마켓 Aldi와 리들(Lidl)은 가격 졍쟁력에서 큰 점수를 받으면서 각각 65점, 64점을 받아 수퍼마켓 4대 강자를 능가했다. 가장 낮은 점수를 얻은 수퍼마켓은 Co-operative로 46점을 얻었으며, 소비자들로부터 상품의 다양성이 부족하고, 가격 경쟁력이 없다는 평을 받았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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