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여성이 여우에게 물려서 중상을 입었다. 데일리 메일의 보도와 함께 게재한 상처의 사진은 상당히 심각한 수준으로, 이 여성의 팔 살점은 커다랗고 깊게 뜯겨져 있다. 46세의 중년 여성 Debra Adams는 잉글랜드 남서부 콘월(Cornwall)의 좁은 도로를 운전하는 도중 도로 한가운데에 앉아 있는 여우를 발견했다. Adams는 여우가 비킬 수 있도록 경적을 울렸지만 여우는 비키지 않았고, 그 상태로는 좁은 도로를 빠져나갈 수 없었던 그녀는 차에서 내려 여우를 쫒으려고 했다. 그러나, 여우는 오히려 Adams의 팔을 물어서 공격을 시도했고, 그녀는 재빨리 다시 차로 돌아와 수건으로 상처를 감싸고 차를 몰아 병원으로 갔다. Adams는 두 차례의 수술을 받고서 병원에서 10일 간 입원했다. 한편, 지난 해 여름에는 런던에서 여우가 집 안으로 침입하여 9개월 된 쌍둥이를 습격한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여우가 사람에 대해 공격성을 보이고 있는 만큼, 문단속은 물론 여우를 마주치더라도 최대한 조심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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