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학업성취도 더 높아

by 유로저널 posted Jun 2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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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연구소(Economic and Social Research Council)의 오랜 연구 결과 스코틀랜드의 학생들이 잉글랜드와 웨일즈 지역의 학생들보다 학업성취도나 졸업 후의 성과 면에서 더 뛰어나다는 사실이 발견되었다고 BBC가 보도했다. 이번 사회경제연구소의 연구를 담당한   David Raffe 교수와 Dr Linda Croxford 박사는 잉글랜드, 웨일즈, 스코틀랜드 지역의 교육체제를 면밀히 비교, 분석하는 한편 각 지역 학생들이 학교교육 과정에서 보인 학업 성취도 및 졸업 후의 성과를 조사한 한편, 그 과정에서 지역별로 발생한 정치, 사회, 경제 분야에 있어서의 변화양상도 함께 조사되었다. 연구 결과 지난 20년 동안 전체적으로 영국인의 학업성취도는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흥미로운 것은 스코틀랜드를 비롯 상대적으로 북쪽 지역의 학생들이 잉글랜드를 비롯한 상대적으로 영국의 중앙이나 남쪽 지역 학생들보다 여러 면에서 더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는 점이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연구원들은 스코틀랜드의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더 우수한 성과를 보인 뚜렷한 근거를 밝혀내기는 어렵지만, 그 주된 요인으로 스코틀랜드의 교육체제를 지목하고 있다. 즉, 사회, 경제적 체제 면에서는 교육과 이에 관련해 끼친 영향이 각 지역마다 별다른 차이점을 보이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스코틀랜드 지역의 학생들이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는 것은 스코틀랜드의 교육체제에 기인한 것이라는 의견이다. 특히, 스코틀랜드는 학생들이 의무 교육과정을 마친 뒤, 고등교육기관으로의 진학이나 구직활동으로 연결된 사례를 통해 졸업 후 잉글랜드나 웨일즈 지역의 학생들보다 우수한 성과를 보여, 전문가들은 과연 스코틀랜드 교육체제의 어떤 점이 이러한 결과를 초래하고 있는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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