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영재학교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설학교로 전환되고 KAIST와 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가 통합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KAIST 내에 과학영재 교육을 위한 초·중·고등학교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설치된 학교는 영재교육진흥법에 따른 영재학교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학교운영의 자율성을 높이고 우수 교원을 쉽게 확보할 수 있도록 학사운영 및 교원에 관한 사항은 학칙으로 정하도록 했다.
또한, 현재 부산시교육청이 지도·감독권을 갖고 있는 한국과학영재학교도 학교운영의 경직성, 우수 교원 확보의 어려움 등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됐다.
교과부 관계자는 “올해 안에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해 KAIST의 체제 개편이 일정대로 추진된다면 KAIST-ICU 통합대학과 KAIST 부설 과학영재학교는 내년 3월 개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로저널 김 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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