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의대생 수치 처음으로 여성이 남성 앞질러

by 한인신문 posted Jun 2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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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의대생 수치 처음으로 여성이 남성 앞질러
유연한 근무시간 등 변화가 필요한 시점

영국의료연합의 조사에 따르면 2006년 의대졸업생 가운데 58%가 여성이어서 1995년 51%가 여성이었던 것에 비해 훨씬 늘어났다고 비비시가 전했다. 의사 4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를 보면 5명 중 한명꼴로 여성의사들은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어서 남성 의사들이 25명 중 한명이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것과 대조를 보였다.
영국의료연합은 지난 주 열린 연례회의에서 근무시간을 좀더 유연하게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새내기 의사들에게는 종일근무를 하면서도 유연하게 수련을 받을 수 있는 재정적 뒷받침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이미 의사들의 근무시간을 줄이는 절차를 밟아가고 있다. 노동시간에 관한 유럽연합의 원칙에 따르면 초임의사의 경우 주당 58시간을 넘을 수 없고 2009년까지 48시간으로 줄이도록 규정되어 있다. 또한 상시대기 의무와 밤근무 교대를 없애고 휴식시간을 주도록 하고 있다.
의료연합은 이런 개선안을 환영하면서도 의사들의 근무시간과 수련 시간에 좀더 유연한 규정이 있어야 한다며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는 입장이다. 영국의료연합 신임의사위원회장인 조 힐본은 의료 작업장은 변화가 빠르기 때문에 NHS는 의료진들의 요구를 빨리 알아채야 한다고 강조한다. 여성의료인 진출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사실도 중요한 요인 가운데 하나다.
조사에 따르면 여성의사 절반에 가까운 48%(남성의사는 15%)가 종일근무를 줄이고 수련을 받기를 바란다. 설문에 응한 조사자 삼분의 2가 경력휴가(carrer break)를 원했는데 이 수치는 경력휴가를 해봤던 사람들 가운데 남성의 50%, 여성의 80%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연한 근무시간은 특히 가정을 이루는 여성들이 상대적으로 더 바라고 있지만 남성도 시간을 조절하는 데 관심이 없을 리가 없다는 것이 영국의료연합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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