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4분기중 수출입단가(선박 및 무기류 등 제외)는 수출·수입 모두 전년동기보다 하락한 가운데 수입단가가 수출단가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단가는 석유제품, 중화학공업제품 및 경공업제품이 모두 내려 전기대비로는 4.4% 상승했으나 전년동기대비 22.1% 하락했다.
또한 수입단가는 원유 등 원자재, 자본재 및 소비재가 모두 내려 전기대비로는 1.6% 하락했으나 전년동기대비 30.5% 하락했다.
한국은행은 이와같은 관계로 2009년 2/4분기중 선박 및 무기류 등 제외한 수출입물량은 수출·수입 모두 전년동기보다 감소한 가운데 수입물량이 수출물량보다 더 크게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수출물량은 중화학공업제품 및 경공업제품이 줄어 전년동기대비 3.9% 감소했으나 전기대비로는 15.4% 증가했으며, 수입물량은 원자재, 자본재 및 소비재가 모두 줄어 전기대비로는 3.7% 증가했으나 전년동기대비 8.6% 감소했다.
이에따라 2/4분기중 수출액과 수입액이 전년동기대비 통관기준 수출 20.4%, 수입 36.2%가 감소했으나 이는 물량보다 가격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하였음을 시사했다.
따라서 2009년 2/4분기중 교역조건은 순상품교역조건이 전년동기대비 12.2% 상승하여 전분기보다 개선폭이 확대되었으며, 소득교역조건은 분기중 7.6% 상승세로 전환되어 전기대비로는 순상품교역조건이 6.1% 상승, 소득교역조건은 2.4% 상승했다.
한인신문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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