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융합, 소프트웨어, 주력IT, 방송통신, 인터넷 등 IT코리아 5대 미래전략으로 대한민국이 새로운 도약 기회를 맞게 되었다.
IT코리아 5대 미래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오는 2013년까지 모두 1백89조3천억원이 투자된다. 특히 IT융합을 통해 국내 생산이 1조원 이상인 자동차, 조선, 에너지, 항공, 국방, 로봇 등 10대 전략산업을 창출할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로 했다.
인터넷 최강국의 자부심, IT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관심으로 다가올 IT 미래 세상에 한걸음 빨리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또 주력 IT 제품의 ‘세계적 공급기지’로서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전화 등의 세계 1위 달성을 목표로 민관 공동의 차세대 메모리 R&D를 추진하고 세계 시장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이동통신 특허·표준을 선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소프트웨어산업도 육성 대상이다. 정부는 2013년까지 국내 8개 IT 서비스 및 패키지 소프트웨어 기업을 글로벌 1백대 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소프트웨어 장학생 선발 등을 통해 차세대 소프트웨어 리더를 양성하고 휴대전화, 개방형 모바일 운영체제(OS)도 민관 공동 개발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와이브로(WIBRO·휴대무선인터넷)와 인터넷TV(IPTV), 3DTV 시장의 조기 활성화를 목표로 와이브로 전국망 구축이 추진된다. 2010년까지 전국 모든 교실과 육해공군 병영생활관에 IPTV가 연결된다. 또 2012년까지 아날로그 TV방송을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하고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계기로 3DTV 실험방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 2012년까지 현재보다 10배 빠른 초광대역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미래 인터넷 개발에 본격 착수하게 된다.
정부는 이 같은 IT 미래전략이 차질 없이 이뤄진다면 IT산업의 각 부문 간 균형발전이 이뤄지고 2010년 잠재성장률이 0.5퍼센트 포인트 상승하는 등 미래 한국경제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국내 8개 기업을 글로벌 1백대 기업으로 키우고, 반도체 등 3대 주력 IT 제품의 세계시장 점유율 1위 달성, 차세대이동통신(4G) 시장 선도 등이 실현되면 IT가 한국의 경제성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하다.
지식경제부 전상헌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이미 지난해부터 가동을 시작한 IT융합발전 전략으로 조선, 자동차 등 일부 분야에서 결과물이 가시화되고 있고 휴대전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업종에서도 IT 고도화전략 기반구축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며 “향후 민관이 협의해가며 5대 핵심 IT산업의 부가가치와 생산성을 높이고 기술 우위시장 구조를 확립해나갈 것이다. 특히 모든 산업의 기반이 되지만 가장 취약한 소프트웨어산업 육성을 위해 인력 양성, 제도적 미비사항 개선 등으로 적극 보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유로저널 방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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