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메일 직원들, 경영진 고액 보너스 지급에 격분
로열메일은 지난 주 일선 우체업무 노동자들이 24시간 파업을 하고 있는 동안 경영진에게는 4천만 파운드의 보너스를 지급하게 된다는 사실이 밝혀져 격분하고 있다. 1만명에 달하는 경영진은 적게는 1500파운드에서 많게는 1만 파운드 이상 보너스를 받을 예정이다. 관리총국장인 아담 크로치에는 37만 파운드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로열메일 노조의 데이브 워드는 ‘경영진에게 그렇게 두둑하게 보너스를 지급할 수 있다면 일선 노동자들이 쥐꼬리만큼 올려달라는 요구에 재정이 어렵다고 발뺌을 할 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목요일로 예정된 로열메일 노조의 2차 파업은 세금 제외하고 주당 8파운드에 해당하는 급여인상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 로열메일측은 보너스 지급에 대해 ‘목표를 달성했거나 초과달성한 사람들에게만 지급되는 것’이라고 항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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