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내 이민자 7500만명,잠재적 사회 불안요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에 거주하는 이민자 숫자가 75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들은 OECD 국가 경제에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정착에 실패할 경우 잠재적인 사회 불안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OECD 내 15세 이상 회원국 인구에서 이주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9%에 달한다. OECD는 이에 따라 이민 인구를 사회에 통합시키고 능력을 활용하는 정책을 개발하는 것이 경제 성장과 정치적인 안정을 위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민 인구를 가장 많이 배출한 국가는 멕시코로 나타났다. 미국으로 이주한 멕시코인이 800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영국(320만명), 독일(310만명)이 뒤를 이었다. 중국과 인도는 각각 200만명가량이 OECD 회원국으로 이주해 살고 있다. 중남미계는 1900만명, 아시아계는 1600만명으로 추산됐다.
유로저널국제부 사진: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