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前 대통령,러시아 실세 총리로 안착
블라디미르 푸틴 전(前) 대통령이 러시아 집권 8 년을 마감하고 메드베데프에게 지난 7일 대통령직을 물려주고 실세 총리로 등극했다.
1998년 디폴트(채무 불이행) 상태까지 간 러시아를 재건함으로써,"영원히 대통령을 해도 좋다."는 말까지
국민들로부터 들으면서 임기 말 80%가 넘는 지지율을 유지한 푸틴 전 대통령 재임 8 년동안 가장 눈에 띠는 것은 국민의 월 평균 임금이 무려 9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임기간 그의 업적은 수치로 충분히 증명돼 1999년 1천522루블이던 월 평균 임금은 1만 1천518루블로 약 9배가 증가했고, 평균 연금도 521.5루블에서 3천682.3루블로 7배나 올랐다.
주택 건설 면적은 3천200만㎡에서 6천40만㎡로 거의 2배가 늘어 경제 개발이 활발히 진행됐음을 입증했다.
집권 초기 국내총생산(GDP)은 1천959억1천만 달러로 세계 23위였지만 지난해 연말 기준 GDP는 1조2천895억8천만 달러로 6배 이상 성장하면서 현재 세계 11위 경제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연간 수출액도 7천510만 달러에서 3억5천550만 달러로 5배 가량 성장했으며 1천584억 달러에 이르던 국가 부채도 441억 달러로 3배 이상 감소했다.
유로저널 국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