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텍사스 남서부를 강타해 6억 달러의 손실을 남긴 허리케인 돌리 이후 올해 2번째인 허리케인 구스타브가 100억 달러의 손실을 가하며 미 역사상 가장 큰 손해를 끼친 태풍 10순위 안에 들게 됐다.
CNN머니닷컴에 따르면 구스타브로 인한 손실액은 주택과 사무실, 공장뿐 아니라 중단된 사업 활동을 포함해 예측하면 60억 달러에서 1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미 역사상 가장 큰 손실을 끼친 태풍중에 하나가 되었다.
구스타브 피해액은 3년 전 뉴올리언스를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한 피해액 430억 달러에,지난 1992년 허리케인 앤드류가 플로리다 지역을 강타해 229억 달러에는 크게 미치지 못한다.
한편,열대성 태풍 ‘구스타브’가 휩쓸고간 아이티에서 는 지난 28일 현재까지 51명이 사망하고 7명이 실종됐고,그동안 통신이 두절됐던 원격지 지방에서의 피해상황이 확인되면서 사망자 수가 한꺼번에 늘어났난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저널 국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