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럽,美 이어도 주름제거 보톡스 주사 부작용 위험 경고

by 유로저널 posted Sep 0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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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의 주름 제거를 위해 전 세계 수백만 명이 애용하는 보톡스 주사가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사망을 부를 수도 있다.
극소량의 보톡스 주입은 근육을 마비시켜 수축을 방지함으로써 4∼6개월 가량 주름살을 펴게 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지만 다른 근육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경우 치명적인 부작용을 부를 수 있다.
"유럽의약청(European Medicine Agency) 발표를 인용한 AFP 통신 31일자에 따르면 보톡스 주사의 부작용 사례가 2007년 8월까지 600건이 넘었으며 이 가운데 2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독일 연방의약연구소 발표를 인용한 독일 주간지 '포쿠스'(Focus) 1일자에 따르면 독일에서만 210건의 보톡스 부작용 사례가 발생했으며 5명이 보톡스 부작용으로 사망했다.
보톡스를 포함한 보툴리누스 톡신의 주입은 미국과 유럽에서 눈꺼풀이나 목의 경련 치료 등을 위해 허용되고 있다.
하지만 미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2월 보톡스 주사가 사망을 포함한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도,이를 금지하지는 않고 있다.
보툴리누스 톡신은 음식물의 부패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연적인 독성으로 청산가리보다 4000만배나 더 강한 독성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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