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이틀 연속 빠지면서 16개월래 최저치로 추락했다.
또한,유럽이 미국 보다 침체에서 빠져나오기 힘들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달러 가격이 유로화 대비로 2년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는 금값과 유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머빈 킹 영란은행(BOE) 총재가 향후 공격적인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해 영국 파운드 값은 달러 대비 5년래 최저 수준으로 급락했다.
유가는 22일 발표된 미국의 주간원유재고가 4주 연속 증가한 가운데 글로벌 달러 강세와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수요 감소 전망마저 겹치면서 유가는 2007년 6월14일 이래 최저치인 66.75 달러로 곤두박질쳤다. 원유 선물을 포함한 광범위한 상품이 투매현상을 보이면서 금 가격 역시 4% 이상 떨어졌다.
이날 미국 에너지부(EIA)는 지난주 (10월 17일 기준)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320만배럴,휘발유 재고도 270만배럴 증가해 작년 수준의 재고를 회복했다고 밝혔다.
한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금값은 전날보다 32.80달러(4.3%) 급락해 작년 9월18일 이후 약 13개월 만에 최저치인 온스당 735.20달러에 마감됐다. 지난 3월 1000달러선에 도달했던 금값은 이후 27% 폭락했다.
한인신문 경제부
사진: 아시아경제 전제